심은경, 故 이주실 추모 "어린 날 이끌어준 따뜻함 기억해"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故 이주실을 추모했다.

심은경은 2일 자신의 계정에 "어릴 적 KBS 단막극 '꽃님이'라는 작품으로 선생님을 처음 뵀었다"며 이주실의 사진과 장문을 올렸다.

그는 "연기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긴장으로 가득 차 있던 어린 저를 다독여주시며 이끌어주셨던 그 따뜻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선생님의 상냥함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줬다. 그 이후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해 꼭 뵙고 싶었는데"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전했다.

이어 "이주실 선생님, 편히 쉬시길.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주실은 지난 2일 80세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44년생으로, 1964년 데뷔했다. '아들과 딸', '천만번 사랑해', '폭풍의 여자', '미세스캅', '경이로운 소문 시즌1', '대박 부동산', '슬기로운 의사생활2'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분)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될 예정이다.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5일이다.

사진=일이삼공컬쳐,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