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제67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열린다.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7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된다. 트레버 노아가 5년 연속 진행을 맡았다.
이번 시상식은 최근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금 마련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리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 진행된다. 진행에는 트레버 노아가 5년 연속 맡았고, 현장에서는 산불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음악을 통한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만큼,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1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비욘세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과연 누가 어떤 상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발표된 퍼포먼스 라인업에는 빌리 아일리시, 크리스 마틴, 샤키라, 벤슨 분, 채플 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 도이치, 레이, 테디 스윔스 등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K팝 아티스트는 찾아볼 수 없어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안긴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제 61회 시상자, 제 62회 특별무대로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에는 멤버 RM과 지민, 제이홉, 뷔, 정국이 후보에 도전했으나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다.
한편, 제67회 그래미 어워드는 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엠넷과 티빙에서 동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엠넷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