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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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부부 경제권 언급…"아내가 내 돈 쓸 때 '이래도 되나' 싶다고"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3 07:15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지석진이 아내와의 경제권 공유에 대한 억울함에 대해 언급했다.

2일 SBS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은태, 규현, 이석훈이 등장했다.

이날 박은태는 자신의 아내가 파파야의 은채라고 밝히면서 그가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떠세요. 좋은 점도 있지만 장단점이 있다"며 웃었고, 지석진은 "떨어져 있는 시간도 필요한데"라고 말했다. 심지어 하하는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게 했다.



이번 '런닝맨' 레이스는 ‘낙원에서 웃는 자’로 꾸며져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의 대사인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에 걸맞은 콘셉트로 진행됐다. 부자들은 티켓을 내고 낙원에 갈 수 있는 반면, 티켓이 부족한 가난한 멤버들은 지옥에서 생활해야 하는 규칙이다.

이에 출연진들은 눈을 감고 RC카를 조종해 RC카가 멈추는 거리에 따라 점수를 매긴 후 팀별 순위 별로 낙원행 티켓을 획득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을 진행한 후 '첫 번째 천국'에는 유재석, 양세찬, 박은태, 지예은, 규현, 송지효 그리고 '지옥'에는 하하, 지석진, 김종국, 이석훈이 갔다. '첫 번째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주문한 유자차, 커피, 붕어빵을 만드는 노동을 해야 했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인형뽑기로 인형마다 하나씩 둘러져 있는 낙원티켓을 얻고자 했다. 인형뽑기를 하기 위해서는 게임 3판당 티켓 한 장이 필요했는데, 박은태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티켓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기부천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그를 만류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껴해 모두를 웃게 했다.

특히 '지옥'에 있던 하하는 '천국'에 호떡을 팔러와 박은태에게 티켓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유재석은 "은태가 호구라고 소문 돌았지"라며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박은태는 하하에게 "나중에 몰래 준다"고 말하며 천사 면모를 보였고, 출연진들은 박은태를 만류했다.

그럼에도 박은태는 하하에게 종이봉투를 건넸고, 하하는 기분 좋게 종이봉투를 확인했다. 그러나 종이 봉투 속 들어있던 건 다름아닌 '런닝머니'였다. 이는 '런닝맨' 멤버들이 박은태를 걱정해 챙겨준 것으로, 박은태에게 속은 하하는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두 번째 선택'에서는 지석진, 김종국, 하하, 박은태, 이석훈이 '천국'을 그리고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 규현이 '지옥'을 선택했다.

두 번째 '천국'에서 하하는 박은태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박은태는 12년 됐다면서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 역할은 아내가 하지만, 게런티 협상은 박은태가 혼자 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권은 모두 아내에게 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지석진은 "결혼하면 뭐 내 돈에 의미가 있니"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결혼 처음하고서 내 친구들은 그런 얘기하는 애들도 있더라고. 내 돈을 와이프가 쓰는 게 어떨 때는 이래도 되나 싶대"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그거 형 얘기 아니에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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