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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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이민호에 이별 통보 "없었던 일로 하자" [종합]

기사입력 2025.02.02 22: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이민호와 이별을 택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10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공룡(이민호)과 이별을 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은 최고은(한지은)이 이브 킴에 대해 묻자 "고은아, 나 같은 속물 잊어. 회장님이 산부인과 의사도 못 하게 하니까 복수하고 싶었고 올라서고 싶었는데 고맙게도 네가 나한테 마음 주니까 나쁜 놈인 줄 알면서도 그 마음 받았어"라며 털어놨다.



공룡은 "네 마음 받으니까 부자 된 거 같고 든든하고 그러다 보면 널 사랑하게 될 줄 알았는데 네가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을 때 대답 못 하겠더라. 그것까지 하면 정말 나쁜 놈인 거 같아서"라며 고백했고, 최고은은 "거짓말"이라며 쏘아붙였다.

공룡은 "너무 늦게 솔직해서 미안해"라며 전했고, 최고은은 "그럼 끝까지 속물이면 되잖아. 이러면 나 어떡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서 나 밀어내는 거라고 말해. 난 그게 좋아. 그럼 내가 이겨볼 수가 있잖아. 그러면 내가 덜 비참하잖아"라며 실망했다.

또 이브 킴은 공룡에게 "공룡 씨. 없었던 일로 해요, 우리. 나 정신이 확 들어요. 우주에서의 그 일이 그냥 꿈같아. 내가 어떤 남자 때문에 목숨 걸고 유영 나가서 구하고 키스하고. 당신이 수정란을 했다는데도 화가 나질 않고 당신이랑 죽는 순간에는 추위를 잊고 섹스를 했어요"라며 밝혔다.



이브 킴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나한테는 그게 꿈이에요. 좋은 꿈. 그건 내가 아니에요. 정신 차렸어요, 난. 당신도 정신 차려요. 동아 선배는 우리를 위해서 목숨 걸고 구하러 온 남자예요.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고 당연한 아닙니다. 지구에서는 당신 믿고 기다려온 여자 있잖아요. 우주에서의 그 짧은 열흘 때문에 우릴 사랑해온 사람들한테 상처 주지 맙시다"라며 당부했다.

이브 킴은 "나는 한 달 안에 우주로 다시 올라가요. 올라가서는 다시는 손님 생각을 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못박았고, 공룡은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 마음을 부정하고 왜 그럽니까? 예? 무엇을 위해서요. 누굴 위해서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이브 킴은 "퇴원하면 나한테 뭐 할 거냐고 물었죠? 손님하고 끝입니다. 퇴원하면"이라며 이별을 고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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