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한지은에게 이별을 고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10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최고은(한지은)에게 파혼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은은 공룡에게 이브 킴을 언급했고, "키스했어? 키스했냐고, 둘이"라며 물었다. 공룡은 "고은아, 나 같은 속물 잊어. 회장님이 산부인과 의사도 못 하게 하니까 복수하고 싶었고 올라서고 싶었는데 고맙게도 네가 나한테 마음 주니까 나쁜 놈인 줄 알면서도 그 마음 받았어"라며 밝혔다.
공룡은 "네 마음 받으니까 부자 된 거 같고 든든하고 그러다 보면 널 사랑하게 될 줄 알았는데 네가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을 때 대답 못 하겠더라. 그것까지 하면 정말 나쁜 놈인 거 같아서"라며 털어놨다.
최고은은 "거짓말"이라며 외면했고, 공룡은 "너무 늦게 솔직해서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최고은은 "그럼 끝까지 속물이면 되잖아. 이러면 나 어떡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서 나 밀어내는 거라고 말해. 난 그게 좋아. 그럼 내가 이겨볼 수가 있잖아. 그러면 내가 덜 비참하잖아"라며 독설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