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현이 햄버거 가게 폐업 이후 푸드코트 입점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시장 조사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김숙이 지난번 햄버거 가게 폐업 신고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이 어떤지 묻자 "안타깝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김병현은 "그만 하면 안 되느냐고, 왜 계속 하고 있느냐고 하시더라"라고 주변에서 자영업 도전을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댓글 중에 "메이저리그 우승보다 어려운 게 자영업이다"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전현무가 말한 댓글에 공감한다면서 "저는 잘 극복하고 있으니까 걱정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햄버거 가게 오픈하면 놀러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현은 "저는 포기한 적이 없다. 2025년 새로운 시작을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여러 기업들이 모인 건물 지하 푸드 코트 입점을 예정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병현은 직장인 상권 분석을 위해 요식업 선배 정호영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정호영은 김병현을 데리고 방송사들이 모여 있는 상암동 푸드코트로 향했다.
정호영과 김병현은 푸드코트로 들어가 고기국밥, 상황버섯삼계탕 등을 주문해 놓고 푸드코트를 찾은 손님들을 둘러봤다.
김병현은 햄버거 세트 가격으로 만 원 넘는 가격을 생각 중이었지만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식대가 정해져 있어 만 원 내외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했다.
김병현과 정호영은 강남 삼성동으로 이동해 직장인들이 찾는 가성비 식당을 찾아갔다.
삼성동 가성비 식당의 정체는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는 무한 리필 뷔페 가게였다. 1인당 9천 원대에 다양한 메뉴를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었다.
전현무는 메뉴를 보더니 "우리 저기 가서 회식하자"고 소리쳤다. 김병현은 "'저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놀라웠다고 했다.
김병현은 사장님을 모시고 저렴한 가격으로 가게가 운영되는 비법을 물어봤다.
사장님은 부부가 단 둘이 운영하면서 셀프 시스템으로 이뤄지다 보니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고 했다. 또 오래 거래한 식자재 업체에서 저렴하게 식자재를 납품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