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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조준'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공동 4위…선두와 2타 차

기사입력 2025.02.02 20:35 / 기사수정 2025.02.04 08:31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선두를 추격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빚은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단독 1위를 수성 중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2타 차로 뒤쫓았다.

슈트라카는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이루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슈트라카는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올해 첫 다승자가 된다.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서 만든 투어 3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샷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샷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라운드 김주형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36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선보이며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숨에 공동 4위까지 도약했다. 당시 선두 슈트라카와는 4타 차였다.


이번 3라운드에선 순위를 유지하며 슈트라카와 격차를 좁혔다.

김주형은 1번 홀(파4)부터 버디로 미소 지었다. 그린 주위 칩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2번 홀(파5)서 연속 버디를 수확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5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으나 6번(파5), 7번(파3)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9번 홀(파4)에선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각도를 가늠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각도를 가늠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후반엔 11번 홀(파4)서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파4)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를 넣어 잠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14번 홀(파5) 보기로 아쉬움을 삼켰으나 15번 홀(파4)서 버디를 만들었다. 17번 홀(파3) 보기 후에도 마지막 18번 홀(파5)서 버디를 기록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트려 위기를 겪었지만 세 번째 샷을 홀에 잘 붙여 버디로 마무리했다. 

슈트라카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매킬로이와 로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서 나란히 홀인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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