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故 오요안나의 직장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유족이 가해자로 지목한 김가영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故 오요안나의 직장내 괴롭힘 의혹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족이 가해자로 지목한 김가영의 개인 계정에는 그를 향한 비판으로 가득 찼다.
앞서 유족은 "진짜 악마는 이현승, 김가영"이라고 밝혔고,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실명을 폭로했다.
네티즌들은 김가영의 개인 계정 최근 게시글 댓글을 통해 " 4명이서 도대체 이 무슨 끔찍한 짓을 한거야...", "선배들 단톡방 4명 따로팠다고 떴다", "댓글 안 쓰는데 사실이 맞는다면 사과문 쓰고 모든 프로그램 하차하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직장동료가 죽었는데 추모글은 없고 ,,,,, 웃는 본인 사진뿐 너무하네요", "누군가의 잘잘못을 떠나 같은 동료였다면 자기가 저지른 일이 아니더라도 사실은 알고도 침묵했거나 아직도 침묵하고 있다면 이것 또한 범죄를 알고도 묵인한 죄"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공개된 카톡에 따르면 김가영은 故 오요안나와 그의 동료를 제외한 채 만들어진 단톡방에서 "애들이 다 제정신이 아니다", "지X도 가지가지" 등의 발언을 했다.
실명이 폭로되기 전 김가영 기상캐스터에게 불똥이 튀자, 일주어터(김주연)은 "가영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했습니다.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저에게 가영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 주셨어요"라며 대리 해명했다.
또한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님이 절대 절대 원하지 않으실 겁니다. 오지랖일 순 있으나 가영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깁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족이 실명을 공개하자 김가영은 역풍을 맞고 있다. 이 가운데, 1일 MBC 일기예보에 김가영이 날씨를 전했는데 해당 영상의 댓글을 MBC 측이 막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