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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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4만원…30억 벌면 은퇴" 김대호, '프리 선언' 후 광고 부자 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01 1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14년 만에 MBC 퇴사하는 가운데,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1일 MBC 측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와 관련해 엑스포츠뉴스에 "김대호 아나운서는 퇴사 관련해 현재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정확한 퇴사 일자 등 차후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31일 김대호는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집에 놀러 온 기안84와 이장우에게 회사에 퇴사를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퇴사) 선언까진 아닌데, 회사에 얘기했다"라며 "나는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일이 힘든 것도 있었지만, 내 나이가 이제 40이 되지 않았냐. 뭐가 되든 안 되든 간에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되게 고민을 많이 했다. (퇴사를 결심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퇴사라는 건 모든 사람이 한 번쯤 생각해 봤을텐데, 회사를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또 다른 인생을 어떻게 살아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대호의 MBC 퇴사가 공식화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인지도가 급상승한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나운서라 출연료가 많지 않다며 "최대 4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장님께 굉장히 심하게 컴플레인을 한 적이 있다. 좋은 마음으로 예능을 시작했는데, 일이 많아지니까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김대호와 함께 출연한 후배 아나운서 박지민은 "'나 혼자 산다' 출연 전에 섭외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사생활 보여주는 것 못한다. 출연료 50만원을 줘도 안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4만원 받고 너무 열심히, 자세히 보여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아침 먹고 가'에서 김대호는 "빠른 은퇴를 하고 싶다. 그 방법은 경제적 자유밖에 없다"라며 30억 이상의 수익을 벌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프리 선언을 하고 싶을 때로 '광고 촬영을 하지 못할 때'를 꼽기도 했다.



아나운서로서 프리 선언 후 성공한 사람 중 한 사람인 전현무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아나운서 연봉보다 (수입이) 만 배 이상"이라고 이야기한바. 그는 "사실 만 배 이상인지 몇 배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아나운서 시절 연봉과 현재의 연봉은 비교가 아예 안 된다. 그리고 그만큼 세금도 많이 내고 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 김대호는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고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저도 열심히 했다. 사실 받아도 된다"면서 "작년부터 참석하고 있다. 1년 동안 갈아 넣은 보상의 자리라고 생각했고, 축제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MBC 퇴사 이후 김대호가 보여줄 예능감 및 여러 활동 등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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