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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욕조 목욕을 좋아한다는 소박한 취향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들이 보내준 사연을 매개로 활발하게 소통했다.
이날 이상순은 "특히 추운 날이면 보글보글 끓이는 라면이 간절해진다"라며, 전북 익산역 앞에 위치한 라면박물관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 먹는 거 참 좋아하는데, 특히 라면은 못 참지 않나. 이 얘기하니 라면 먹고 싶다"라고 군침을 다시며 실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상순은 "서울에 눈이 많이 오다가 이제야 조금 그치기 시작했다"라고 현재 날씨를 언급하며 "운전도 그렇고 걸어다니실 때도 조심하시길 바란다"라고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이어 이상순은 "명절을 잘 보내시고 계시냐. 오늘 쉬시거나 저처럼 일하시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다시 일하려고 하면 적응 안 될 텐데"라며 웃었다.
육아 중이라는 한 청취자는 "설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아이들 때문에 귀에서 피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순은 "아이들은 늘 할 얘기가 많다. 그럴 때다. 이거 듣는 아이들은 항상 자니까 걱정 말라"라고 위트 넘치는 위로 멘트를 건넸다.
이후 '취향의 공유' 코너에서 이상순은 "만약 제가 회사에서 나가 일을 하는데, 이런 음악을 틀어주는 프로를 만나면 너무 반가울 것 같다. 자화자찬인가"라는 너스레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때 빈티지숍을 운영한다는 어떤 청취자는 "택배 포장하며 '완벽한 하루' 듣는 게 루틴이 됐다"라고 전했고, 이상순은 "저는 빈티지 악기도, 옷도 좋아한다"라며 반가워했다.
그런가 하면, 오늘 간이욕조 개시했다며 목욕하며 맥주를 마실 거라고 자랑한 청취자도 있었다.
이상순은 "저도 욕조에 물 받아놓고 목욕하는 거 좋아한다"라며, "탕 안에서 먹는 맥주 맛있을 것 같다. 제가 술 좋아한다면 매일 그렇게 먹었을 것"이라고 호응했다.
사진=MBC FM4U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