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2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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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출전시간 와르르 날아간다…토트넘, 뮌헨 0골 FW "플레잉타임 보장" 900억 굴욕적 러브콜

기사입력 2025.01.31 15:35 / 기사수정 2025.01.31 15:35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가 바이에른 뮌헨(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 영입을 위한 거금과 출전 시간을 보장하는 파격 제안을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뮌헨에게 텔의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06억원)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뮌헨의 요청을 받아 들일 것이다. 해당 이적료에 두 팀 모두 동의할 것이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말하며 "텔과 그의 에이전트는 여러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과 뮌헨이 합의를 마친 건 확실해 보인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도 같은 날 "뮌헨과 토트넘이 텔을 두고 6000만 유로에 합의했다. 다만, 텔은 아직 고민 중이다"라며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다른 구단은 신속하게 제안을 보내야 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텔이 토트넘으로 이적할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이 선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트넘은 마티스 텔 영입에 관심이 있다. 확실하다. 토트넘은 지금 선수 측과 직접 접촉 후 대화 중이다"라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이어 "텔은 뮌헨을 떠나고 싶다고 결정했다. 아직 모든 게 결정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텔 영입을 공식 발표한 구단은 없다. 다만 뮌헨의 이별은 확실해 보인다. 





뮌헨은 30일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8차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번 경기 결과로 UCL 리그 페이즈 최종 12위를 기록해 16강 플레이 오프(PO)에 진출했다. 

경기 후 텔이 이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텔은 경기 후 뮌헨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다가갔다. 텔은 자신의 자켓을 벗어 팬에게 넘겨줬다. 또 박수 치며 팬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토트넘을 포함해 잉글랜드 구단의 관심을 받는 텔은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스트라이커와 윙어로 활약한다. 지난 2022년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등번호 39번을 배정 받았다. 이 번호는 과거 뮌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독일의 레전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의 등번호였다. 

데뷔 시즌 뮌헨의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지난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애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당시 텔의 나이는 17세 136일이었다. 자말 무시알라(17세 206일)를 제치고 뮌헨 역대 '최연소 리그 득점자'가 됐다.

텔은 해당 시즌 총 28경기 출전해 6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023-2024)은 41경기 10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2024-2025)은 다르다. 현재까지 14경기 출전해 458분만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가 전부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뮌헨에서 텔은 주요 전력으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텔의 이런 고민도 해결해줄 것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텔 영입에 관심을 보인 일곱 구단 중 하나다.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곳에 더 많은 협상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후 로마노는 토트넘과 뮌헨이 협상을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출전 시간 협상도 진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에 900억 이상의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인 만큼, 이 선수를 경기에 출전 안 시키면 토트넘도 곤란하다. 

토트넘은 최근 양민혁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 보냈다. 양민혁의 임대는 곧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한다는 의미였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자원이 부족하다. 대부분 부상으로 쓰러져 있기 떄문이다.

토트넘의 선택은 텔이다. 문제는 텔에게 출전시간을 보장하면 손흥민의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텔은 스트라이커와 왼쪽 날개 사이에 위치하는, 측면 공격수 스타일로 손흥민과 동선이 비슷하다. 공격수도 가능하도 레프트윙도 가능하다. 결국 티모 베르너를 밀어내는 대신 그 자리에 텔을 넣겠다는 얘기인데, 텔에게 플레잉타임을 보장한 만큼 손흥민이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과연 이 선수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에 희망으로 떠오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스퍼스웹 / 연합뉴스 / X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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