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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광수와 도경수가 알바생 이영지의 일급을 감자로 준다며 악덕사장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30일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콩콩밥밥)'에서는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에 알바생 이영지와 감사 김우빈이 출격했다.
이날 도경수는 메인메뉴 함박스테이크를, 이광수는 후식 준비를 맡아 저녁 식사 준비에 몰두했다. 이광수는 도경수의 지시대로 샤인머스캣 탕후루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광수는 설탕의 양부터 시작해 도경수의 끊임없는 잔소리에 “지금 약간 짜증 낸 거지?”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광수와 도경수가 요리에 집중하는 동안 이영지가 PD로 깜짝 잠입한다. 이영지의 모습을 본 도경수와 이광수가 깜짝 놀라고, 이영지는 "아니 어떻게 아예 모르세요? 저 한 10분 전부터 계속 찍고 있었어요"라며 웃었다.
이후 저녁 배식을 마친 이광수와 도경수는 알바생 이영지를 하루 더 고용하기 위해 설득에 나섰다. 이광수는 이영지에게 "너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내일 11시까지 와줘. 부담 갖지 말고, 그런데 너 오면 바로 팀장이야"라고 말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에 이영지는 "와야 겠다"고 답해 도경수와 이광수는 알바생 영입에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다음날 출근 시간에 대해 정하던 중, 김우빈의 일정 때문에 8시에 와야 한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도경수는 "(우빈이 형이) 8시밖에 안된대요? 그럼 오지 말라 그러면 안돼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다음날인 영업 3일 차 아침, 김우빈이 구내식당 사무실에 방문했다. 김우빈은 홈페이지 식단표를 확인하고 계약서를 살피며 흡사 감사팀처럼 매의 눈으로 구내식당 살림살이를 점검해나갔다.
특히 김우빈은 이광수, 도경수와 메뉴 이름을 정하던 중, 야외 배식을 한다는 점과 중식과 분식이 주메뉴로 제공된다는 소식을 듣고 ‘누나, 옥상으로 따라와’, ‘너 오늘 나랑 분식 먹을래, 중식 먹을래?’라 작명 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점심 영업을 위해 이광수와 도경수, 이영지는 점심 식사를 준비한다. 이영지는 지락실과 텐션이 다르게 열심히 일할 거라면서도 "돈도 안 받고"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에 이광수는 "끝나고 감자도 싸줄 거야"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황당해 하며 "일당을 감자로 받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이거 좋은 감자야 너도 먹어봐서 알겠지만", 도경수는 "영지야 이거 차승원 선배님이랑 유해진 선배님이 캐신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