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은태, 이석훈, 규현이 SBS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호흡을 선사한다.
뮤지컬 배우 박은태, SG워너비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이석훈,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규현은 2월 2일 오후 6시 10분부터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다.
박은태, 이석훈, 규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실제 공연 의상을 입고 '그 눈을 떠'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의 2막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손꼽히는 넘버인 '그 눈을 떠'는 그윈플렌이 상원의원들에게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가난한 사람들의 현실을 바로 보고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호소하는 넘버다.
세 명의 그윈플렌은 본 무대를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 눈을 떠'를 열창한다.
박은태, 이석훈, 규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박은태는 2022년 삼연, 이석훈, 규현은 2020년 재연 공연에 출연해 가창력과 연기로 호평받았으며 이번 시즌에서도 자신만의 그윈플렌을 표현했다.
2025년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조한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며,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했다.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 원대의 초대형 제작비를 투입했다.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초연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객석 점유율 92%를 넘기도 했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작품상 등을 받았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