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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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쌍욕 전말…이이경, 최후 경고까지 받았다 "녹화 전날 술 의존" (행님 뭐하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31 06:2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이경이 녹화 전날 술에 의존하며 유재석에 욕을 먹었던 전말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행님 뭐하니?’에는 MBC 간판 예능인 ‘놀면 뭐하니?’의 설특집 외전으로 이이경, 하하, 주우재가 진솔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 이이경, 주우재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하하는 "동생들 챙기고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은 내가 해야 되는데 우재가 다 해놔서 사실 '놀면 뭐하니?' 할때 진짜 편했다"며 "얘한테는 미안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화가 흘러가면서 '놀면 뭐하니?'의 중심축인 유재석이 자연스레 언급됐다.

이이경은 "재석이 형은 나한테 진짜 나를 사람 만들어주고 계신다. 내가 한번 광고주 분들이랑 술자리를 한 적이 있었다. 다음 날 갔는데 녹화가 뭔가 잘 된 거 같았다"며 이후로 전날 술을 한잔 먹고 가는 이상한 루틴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재석이 형은 다 아셨나 봐. 농담이 아니라 전화로 쌍욕 먹었다. 마지막 최후 경고까지 받았다"며 술에 의존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충고를 받았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를 목격한 주우재는 "그날 기억난다. 재석이 형이 현장에서도 몇 번 뭐라 했다. 했는데 형이 누르면서 했다"고 말을 얹었다.

그런가하면 이이경은 어머니의 심장 수술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며칠 전에 수술하셨다"며 울컥했고, 큰 수술이냐는 말에 "심장. 심장에다가 뭐 했는데..."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훔쳤다. 



이어 "어머니가 심장 수술을 최근에 했다. 근데 어머니가 나한테는 '이경아. 하니까 잘 때 심장이 안 저리고 너무 좋아' 하셨다. 그러고 이틀 뒤 누나 집에서 매형이랑 술 마시다가 누나가 '엄마 얘기 들었지?'라고 해서 '어! 수술 잘 됐다며?' 하니까 '뭘 잘 돼' 하면서 우는 거다"며 자신만 다른 소식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나한테는 아버지가 '모임이 있어서 어머니와 함께 태국 간다'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추운 나라에 있으면 혈관이 수축되니까, 더운 나라에 가야 혈관이 넓어지지 않냐는 생각에 아버지가 강제로 3주간 태국에 끌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하하의 위로에 또 다시 눈물을 흘린 이이경은 "우는 게 싫어가지고 얘기 안 한 건데"며 "나는 너무 슬픈 게 뭔 일이 있으면 나만 늦게 알고 잘못 안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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