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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8' 선동열 같은 KBO 레전드 꿈꾼다…리틀 페디가 해줘야 할 2025시즌 NC 선발진

기사입력 2025.01.31 07:40 / 기사수정 2025.01.31 07:40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창원, 박정현 기자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창원,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롤모델의 등번호를 선택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신민혁은 NC 다이노스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신민혁은 비시즌 재활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현재 투구도 가능한 신민혁이다. 다만, 팔꿈치 통증이 완벽하게 가시지 않았기에 좀 더 신중하게 다가올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NC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운영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원투펀치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 외 국내 선발진의 부재가 크다. 에이스 신민혁은 물론 베테랑 이용찬, 이재학, 불펜 전환에 나선 김영규 등 후보가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건 국내 1선발 신민혁이다. 신민혁이 해줘야 할 몫이 크다.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신민혁은 지난 시즌 내내 팔꿈치 불편함을 안고도 25경기 8승 9패 121이닝 평균자책점 4.31 74탈삼진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27경기 28승 32패 548⅓이닝 평균자책점 4.43 409탈삼진이다. 포스트시즌은 물론, 대표팀에도 차출되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NC 차세대 에이스다.

특히 지난 2023시즌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기록해 NC 구단 최고 외국인 투수로 불리는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 '리틀 페디'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리고 그에 알맞은 빼어난 투구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NC 투수 신민혁(오른쪽)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신민혁(오른쪽)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자신을 괴롭혔던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올 신민혁은 등번호도 53번에서 18번으로 바꾸며 새 출발에 나선다. 그는 등번호 교체 사유에 관해 "학창 시절에 18번을 달고 야구했다. 그때 달았던 번호가 가장 좋아했던 번호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시절 마음으로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다. 또 선동열 감독님을 좋아했는데 그런(에이스) 등번호를 달고 잘해보자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동열 감독님의 타자를 압도하는 것, 자신감 있는 것이 정말 좋았다. 구위는 따라가지 못하지만, 마운드에서 멋있어 보였다. 야구 영화를 봤는데 선동열 감독님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비시즌 신민혁은 피홈런을 적게 허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민혁은 지난해 20피홈런을 허용하며 리그 여덟 번째로 많은 홈런을 내준 투수였다. 홈런에서 비롯된 대량 실점을 막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신민혁은 "지난해 홈런을 많이 맞아 대량 실점을 많이 했고, 평균자책점이 상승했다. 피홈런 수를 줄이는 등 땅볼형 투수가 되고자 한다. 뜬공형 투수가 창원NC파크에 불리하더라. 구위가 좋지 않지만, 그런 점을 개선하고자 코치님께 많이 물어보고 있다"며 "지난해 팔꿈치가 아팠을 때 구속이 안 나오다 보니 몸쪽 승부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몸쪽의 중요성도 많이 알았다. 많이 던져보려 한다"고 얘기했다.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현시점 NC 국내 1선발인 신민혁이지만, 자리에 관한 욕심은 없다. 팀을 위한 마음이 우선이다. "국내 1선발 경쟁에 관한 마음은 없다. 내가 열심히 하면 운이 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해 중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하고 있다. 2025시즌 53번에서 18번으로 등번호도 바꾸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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