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전국노래자랑' 신유 닮은꼴 화제+최우수상 탔는데 8년 무명" (같이 삽시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트로트 가수 신성이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설을 맞아 트로트 스타 가수 신성, 정수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은 "시청자분들의 흥을 돋기 위해서 트로트 남매로 뭉쳐서 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무 착해보인다. 이제야 남자 보는 눈이 좀 있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되기 전에 뭘 했냐"라는 물음에 신성은 "제가 가수되기 전에 20대엔 직장 생활을 했다"며 현장직, 사무직으로 직장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신성은 "여러 가지를 다 해봤는데 답이 없더라. 그래서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저희 집은 5남매다. 누나가 넷이고 아들이 하나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저에게 기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가수 데뷔 계기를 묻자 "가요제를 많이 나갔다. 지역 예산에 '전국노래자랑' 이 열렸다. 당시같이 준비를 했던 형이 나가보라고 했다. 형이 본선에만 올라가도 업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이 본선 올라가기가 너무 어렵다. 예선만 500명, 600명이 보고 12명만 뽑힌다. 그래서 형이 본선 나가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업어주겠다고 했는데 뽑혔다. 외 모로 신유 선배님 닮았다고 해서 시곗바늘을 불렀다. 본선 올라간 것도 대단한 건데 거기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라며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검증을 받은 거니까 부모님이 시작해 보라고 해서 시작한 거다. 기념 앨범 하나 내고 시작했는데 무명생활이 너무 긴 거다. 8년 정도 무명이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