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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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아내 子에 폭언 "내 새끼 아니라 살아있다고"…서장훈 '분노'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01.27 22:56 / 기사수정 2025.01.27 22:56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내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의 관계가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나타났다.

27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아내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의 관계가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나타났다.

그는 "마음으로 품은 아들"이 있다며 자신이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처음 만났을 땐 착했다"고 말했지만, "같이 살게 된 이후부터 얘기를 할 때 (아들이) 명령식으로 많이 얘기를 하더라"라면서 토로했다.

이렇게 아들이 바뀌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고민을 상담하러 왔다는 것이다.



현재 아내와는 퇴근 후 우연히 들른 바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와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애 시작 당시에는 장인, 장모가 아이를 키우고 있었기에 아내가 아이가 있는 돌싱인지 몰랐지만, 연애한 지 한 달이 지났을 쯤 가게 된 아내의 집에서 장모님이 아내가 돌싱임을 알려줬다는 설명이다.

장모님을 통해 아내가 아이가 있는 돌싱임을 알게 된 뒤 아내의 실제 직업이 무속인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처음엔 결혼할 생각이 없었지만, 연애를 하다보니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결혼을 한 뒤, 아이를 데려오고 1개월이 지나자 아이의 태도가 돌변했다는 고민이다.

사연자는 아들이 성격에 문제가 있는지 고민했다. 아들과 '집에 오면 1시간 공부 복습 후 컴퓨터 게임하기' 등의 약속을 했지만, 하루이틀 지나면 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행동이 지속되자 사연자는 화가 나 아들 앞에서 모니터를 부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들에게 술기운에 멱살까지 잡고 "넌 내 새끼 아니어서 안 맞고 살아있는 거다"라는 충격적인 발언도 했다는 설명이다.

사연자의 언행에 서장훈은 "아이 인생에 길이길이 남을 상처를 준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결혼을 했는데 상대한테 아이가 있었을 경우에, 아이를 혼낸다면 그건 엄마가 혼내야 한다"며 조언했다.

"아저씨였던 사람이 갑자기 아빠인 척 나한테 훈육을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아들의 심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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