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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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15년 동업 매니저 사기 및 횡령 "대인기피증 생겨 연애도 못 해" (이젠 사랑) [종합]

기사입력 2025.01.27 21:57 / 기사수정 2025.01.27 23:00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천정명이 과거 매니저의 사기 및 횡령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2화에서는 천정명이 과거 매니저의 사기 및 횡령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천정명은 2019년 이후 6년간 작품 활동을 쉬었던 이유에 대해 "함께 오랫동안 일을 했던 매니저 친구가 있었다"면서 "같이 15~16년 일을 했는데, 그 친구가 배신을 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매니저에게 크게 사기 및 횡령을 당했다"며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무슨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안 믿겼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느날 직원에게 급하게 사무실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사무실에 가니 "30명 정도가 있었다"면서 "그 사람들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매니저를 "막내동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믿었다면서 "너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니까 많이 힘들었던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후 "감정이 컨트롤이 안됐다"면서 은퇴까지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또 "대인기피증이 생기더라"면서 "사람이 진심으로 다가와도 진심으로 안 느껴지고 적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사람에 대한 상처를 받은 트라우마로 어느 누구든 못 믿게 돼 연애도 못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천정명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치유가 될 수도 있는 거고. 혼자 갇혀서 살다보면 안 좋을 것 같았다"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힘들었을 당시 조카가 태어났는데, 조카를 보면서 기운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천정명은 "이상형은 없는데, 운명적인 사람이 나타나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변호사 이유진과 소개팅을 진행한 가운데, 소개팅을 45년 인생 처음 해봤다는 그는 소개팅 현장을 가는 길부터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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