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샘 해밍턴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29일 방송되는 MBN 설 특집 예능 ‘총백쇼’에서는 한 참가자의 무대 후 심사위원석이 눈물바다가 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총백쇼’는 나이의 합이 ‘100’인 참가자들이 모여 평생에 단 한 번뿐인 무대를 꾸미는 음악쇼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버지를 위해 노래한 한 참가자의 무대 후 심사위원들이 깊은 울림을 받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샘 해밍턴은 “사실 제가 한국에 처음 오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마지막 인사도 못 했다”며 가슴에 맺힌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저희 아들들 윌리엄, 벤틀리도 생각이 났다”며 무대를 본 소감을 밝힌다.
그러나 샘 해밍턴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의미 있는 무대에 감동받았지만, (참가자가) 솔직히 노래는 굉장히 못 하는 편”이라고 촌철살인 심사평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
MC 김성주 역시 “저희 집도 아버지만 안 계신다”고 밝히면서 “막상 돌아가셨을 때 즈음에는 아버지의 공백을 크게 못 느꼈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기억을 많이 떠올리는 지금 오히려 더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공감했다.
한편 ‘총백쇼’는 2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N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