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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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옥씨부인전' 추영우, ♥임지연 위한 책 썼다…꿈 이루고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27 07: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와 임지연이 바닷가에서 사는 꿈을 이뤘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6회(최종회)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와 송서인(추영우)이 아들을 낳아 키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서인은 구덕이에게 서신을 보내 근황을 전했다. 송서인은 쇠똥이(이재원)을 추모했고, '이 서신을 받으실 즈음이면 만석이는 청수현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만석이가 돈을 모았던 이유는 우리에게 바닷가 집을 사주기 위함이었더군요. 대신에 우리가 아들을 낳으면 이름을 만석이로 짓겠다는 아주 당돌한 야망을 품었지 뭡니까. 그러니 부인 반드시 딸 낳으셔야 돼요. 아셨지요'라며 밝혔다.



송서인은 '부인은 어찌 지내고 계십니까? 내가 걱정하는 거 알면 걱정하실 게 뻔하니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하니 부인도 제 걱정은 마세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나는 또다시 부인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부인은 내 삶의 가장 커다란 선물이었고 부인과 함께했던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니까요'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송서인은 '난 이제 내 마지막 책을 쓰려 합니다. 부인께만 살짝 책의 결말을 알려드리자면 이 이야기는 남편을 잃은 슬픈 여인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비록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람들을 도왔던 강인한 외지부 여인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부인답게 채워주실 것이라 믿는 낭군으로부터'라며 응원했다. 구덕이는 끝내 오열했고, "어찌 이리 마지막까지 저를 응원하시는 겁니까?"라며 미안해했다.

특히 구덕이는 괴질의 실상을 알아내겠다고 선언했고, "박준기가 뭘 감추려는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서방님 책도 잘 끝내드려야지"라며 다짐했다.



구덕이는 괴질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격리촌으로 들어갔다. 이때 구덕이는 격리촌에 있던 성윤겸(추영우)과 마주쳤고, 성윤겸이 과거 애심단을 도륙한 박준기에게 복수하기 위해 집을 떠났단 사실을 알았다.

구덕이는 괴질이 발생하는 이유가 전염병이 아닌 독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박준기가 독을 만들었다는 증거가 나왔다. 박준기는 벌을 받았고, 구덕이는 면천을 받아 평민으로 신분이 상승했다.

또 구덕이는 아버지와 재회했고, '서방님. 제가 서방님의 소설을 잘 마무리한 것입니까?'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송서인은 '예. 완벽한 결말입니다. 부인'이라며 격려했다.



특히 성윤겸은 송서인 대신 참형을 당하기로 마음먹고 옥으로 들어갔다. 송서인은 성윤겸 덕에 구덕이와 재회했고, 두 사람은 구덕이 아버지를 모시고 바닷가에 집을 얻었다.

구덕이와 송서인은 아들을 낳아 만석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송서인은 3년 만에 책을 완성했다. 송서인은 구덕이에게 책을 보여줬고, "어떻습니까?"라며 궁금해했다.

구덕이는 "이리 되기까지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감사하게도 저는 꿈을 이뤘습니다. 아버지와 바닷가에서 사는 꿈"이라며 기뻐했고, 송서인은 "그뿐입니까? 이렇게 멋진 서방이랑 귀여운 아들도 있는데"라며 거들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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