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은지가 충격적인 냉장고 상태로 '냉부해'를 '금쪽상담소'로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6회에서는 아이브(IVE) 장원영에 이어 개그우먼 이은지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은지는 "연말에 너무 바빠서 정리를 아예 안 했다. 지금 너무 두렵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이은지의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팩에 들어간 루꼴라가 떨어지자 당황했다. 김성주는 "포장일자가 2024년 12월 12일"이라고 알렸다.
안정환은 "자체적으로 거름이 됐다"라는 거침 없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원영은 "안 되겠다"라며 호응했다.
이은지는 "야채 샐러드에다 올리브오일이랑 소금, 후추 이렇게 해서 먹는 걸 좋아한다. 해먹으려 했는데 까먹었다"라고 해명했다.
루꼴라에 코를 가져다댄 김성주에, 최현석 셰프는 "냄새 맡지 말고 식중독 확률이 제일 높은 게 채소니까 채소 상한 건 무조건 버리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이은지의 비위생적인 냉장고 상태에 김성주와 안정환이 머뭇거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MC 분들이 가까이 안 간다"라고 했고, 김성주는 "루꼴라에서 대충 알았다. 조심해야 되겠다 싶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현석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다. 소비기한은 생각보다 길게 먹을 수 있다. 근데 그게 보관이 잘 되었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데 은지 씨 같은 경우는 밀봉된 걸 열어서 막 넣으셨다"라면서 버리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여기 '금쪽상담소'냐. 내가 내 냉장고 저렇게 쓰겠다는데"라고 하며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계속해서 냉장고를 살펴보던 최현석 셰프의 밀키트가 발견됐다. 최현석은 "고객님, 감사하다. 정말 맛있으니까 참고해서 쓰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