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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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게임을 해봤어요!'…KT, 비디디 아지르의 슈퍼플레이에 힘입어 1세트 승리(LCK 컵)

기사입력 2025.01.26 18:1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가 BRO 상대로 1세트 승리를 따냈다.

2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2주 차 일요일 2경기 KT롤스터(이하 KT) 대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BRO)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는 KT가 블루팀, BRO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이들 중 먼저 웃은 팀은 BRO. 초반부터 바텀에서 2킬을 따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KT도 바텀에서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시도 도중 주요 딜러진인 덕담을 잃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후 드래곤 둥지에서 드래곤 사냥도 성공하고 상대 커즈도 따낸 BRO. 다만 KT도 비디디의 아지르가 미드 지역에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10분 이후부터 유의미한 반격을 가했다.

KT가 몇번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10분대에도 경기를 주도한 팀은 BRO. 이에 KT는 협곡의 전령을 과감히 사냥해 획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득을 주고받은 2팀. 21분 아타칸 소환 지역 교전에선 BRO가 아타칸 사냥과 교전 승리를 모두 취했다. 비디디의 아지르가 맹활약을 펼쳐 경기의 무게추가 완전히 기울진 않았지만, 흐름을 바꾸기 위해선 좀 더 확실한 이득을 볼 필요가 있었다.

실제로 미드 지역 집중 공세로 유의미한 이득을 본 KT. 교전 전리품으로 드래곤을 사냥하며 상대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는 것도 막았다.

비디디의 아지르는 여섯 번째 드래곤 소환 교전에서도 맹활약했고, 교전 승리 이후 상대 본진 공성에도 성공했다. 드래곤도 사냥해 다시 BRO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는 것을 저지.

이어진 바론 지역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KT. 협곡의 공기는 완전히 바뀌었고,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BRO의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1대0.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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