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T1전 패배 소감을 전했다.
2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2주 차 일요일 1경기 농심 레드포스(NS)와 T1의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T1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NS 박승진 감독 , 미드라이너 '피셔' 이정태 선수(이하 피셔)가 패자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패전 소감을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2대0으로 패배해 아쉽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은 좋았지만, 밴픽 과정에서 실수가 많았다"라고 말했고, 피셔는 "허무하게 패배해 아쉽다. 하지만 경기력은 지난번보다 나아졌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패전 소감을 들은 이후 밴픽 단계에서 어떤 부분이 구체적으로 아쉬웠는지 추가 질문을 했다.
이에 박승진 감독은 "첫 번째 세트에서 교환비를 잘못 판단해 T1이 선호하는 조합을 만들어줬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잘해줘 승리할 수 있는 지점까지 갔는데, 결국 패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세트에는 크산테와 암베사 중 하나를 가져갈 계획이었는데, T1이 둘 다 가져갔다. 이를 예상하지 못했고, 완성된 상대 조합에 대한 대처도 부족했다"라고 자평했다.
이번 경기가 설 연휴 전 마지막 경기였던 NS. 박승진 감독은 "짧은 휴가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선수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라며, "오늘 선수들의 기량은 문제없다고 본다. 밴픽만 보완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전에 패배해 죄송하다.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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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