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NS 상대로 매치 승리를 따냈다.
2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2주 차 일요일 1경기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대 T1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를 T1이 따낸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이번에는 NS가 블루팀, T1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NS는 레넥톤, 세주아니, 아칼리, 자야, 렐 조합을, T1은 크산테, 릴리야, 암베사, 징크스, 룰루 조합을 완성.
경기는 시작부터 T1이 좋았다. 아군 정글로 들어온 상대 NS 본대를 이득을 보면서 쫓아내고, 이른 시간에 퍼스트 블러드도 따낸 것. 특히, 화력의 핵심인 징크스가 게임 시작하자마자 1킬을 가져가 T1의 기분은 더욱 좋았다.
NS도 산발적인 교전에서 킬을 따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조합 파워 자체가 T1이 더 좋다고 평가받는 상황이기에 더 많은 포인트를 쌓을 필요가 있었다. 실제로 확보한 전령을 활용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얻기도.
다만 T1이 사이드 운영 주도권이 있는 상황이기에 NS 쪽으로 경기의 흐름이 왔다고 보긴 어려웠고, 20분 NS 정글 지역 교전에서는 T1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교전 승리 전리품으로 주요 오브젝트인 아타칸도 사냥.
아타칸 버프까지 획득한 T1은 운영에 날개를 달았고, 상대 바텀 2차 포탑, 본진 포탑, 바텀 억제기 등을 파괴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NS도 아타칸 버프가 빠진 T1 상대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원하는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지속해서 상대를 압박한 T1은 NS를 본진으로 몰아놓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고, 골드 차이는 1만 이상 벌어졌다. 현실적으로 역전이 어려운 상황까지 온 것.
바론 버프 획득 이후 T1은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토마토 군단' T1은 설 명절 전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해 여유있게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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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