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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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결혼' 은가은♥박현호 "이찬원 혼수 기대…소파랑 냉장고 아직 안 샀다"(불후)[종합]

기사입력 2025.01.25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은가은이 이찬원의 혼수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2025 신년기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으로 박영규X조아나 부녀, 우연이X마커스 강 모자, 조명식X알리 부녀, 이상호X이상민X김자연 가족, 은가은X박현호 예비부부가 출연했다.

MC들은 예비부부 자격으로 가족 특집에 출연한 은가은과 박현호에게 집중했다. 두 사람은 '불후' 통해 인연을 맺어 오는 4월 12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바. 스페셜 MC 박현빈은 "살다살다 트롯계 커플이 생긴다"며 "장윤정, 박현빈밖에 없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MC 이찬원이 맺어준 인연이라고도 했다. '불후' 출연 당시, 이찬원이 은가은의 애교 개인기를 박현호를 보면서 하라고 제안했던 것. 



'오작교'가 된 이찬원이 이들 커플 결혼식의 사회, 축가와 혼수까지 약속했다고. 이에 대해 은가은은 "혼수까지 해준다고 해 소파랑 냉장고 안 사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영규는 결혼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준현은 박영규에 대해 '결혼 베테랑이다'라고 말했고, 박영규는 "조언을 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영규는 "인생을 마주 보는 사람이 있다는 건 소중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프러포즈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첫 무대를 꾸미게 된 두 사람의 출격을 앞두고, 이찬원은 "15년 역사상 프러포즈 무대 아직 없었다"고 바람을 잡았다.



두 사람의 선곡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였다. 은가은은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인 것 같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고, 박현호는 "콘셉트는 미리 보는 결혼식으로 준비했다"고 무대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결혼식을 연상케 하는 무대에서, 은가은과 박현호는 서로를 바라보며 무대를 마쳤다. 무사히 첫 순서로 무대를 마친 뒤, 두 사람은 눈물을 보였다. 무대 위에서 박현호가 눈물을 훔친 데 이어, 은가은 역시 대기실로 내려가며 눈물을 터뜨렸다. 박현호는 은가은을 달래주면서 볼에 뽀뽀를 하는 등 애정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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