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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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루시드 "형에게 장난을 치는 것이 동생의 역할" (LCK 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25 18:3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HLE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2주 차 토요일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DK가 2대1로 승리해 장로 그룹에 1승을 선사했다. 매치 이후에는 '벵기' 배성웅 감독(이하 배성웅 감독), '루시드' 최용혁 선수(이하 루시드)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걱정했던 매치였는데 선수들 기량이 좋아 이긴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 선수들이 예상대로 잘 활약해 주고 있는 가운데, 신인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 팀에 안정감이 더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일한 전승팀이기에 4연승 비결에 대해 질문받은 배성웅 감독. 그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어떤 챔피언이 나올지 모른다"라며,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픽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선수들이 하겠다는 픽은 하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3세트에 탑솔러 시우가 암베사를 선택할 때 마음속으로는 크산테를 외치고 있었다고. 더불어 5전제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관해선 "감이 잡히지 않아 프리스타일로 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오늘 POM을 차지한 루시드를 향한 질문도 이어졌다. 루시드는 "4연승해 기분 좋고 장로 그룹에 도움 준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생인 시우에게 알려주는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노하우가 없어서 시우에게 준 게 없다. 시우가 알아서 잘하더라"라고 답했다.

쇼메이커가 '청개구리'라고 말한 것에 관한 질문도 받은 루시드. 그는 "저는 동생이란 형들한테 장난을 칠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 그게 동생의 역할이라 충실히 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오늘 시우가 샤라웃하는 제우스를 만나 긴장했을 텐데,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 보여 다행이다"라며,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루시드는 "설 연휴 전 마지막 경기에 이겨 좋다"라며, "팬분들도 행복하기 쉬길 바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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