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토요일 첫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2주 차 토요일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경기를 진행했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앞선 세트들과 달리 DK가 블루팀, HLE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DK는 암베사, 킨드레드, 갈리오, 직스, 렐 조합을, HLE는 크산테 비에고, 사일러스, 징크스, 브라움 조합을 완성.
이번 세트에는 HLE가 먼저 웃었다. 공허 유충 둥지에서 유충도 3개를 확보하고,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것. 이후 이들은 첫 드래곤도 무난히 가져갔다.
다만 DK도 미드에서 상대 제카의 사일러스를 따내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교전 성과를 바탕으로 2번째 공허 유충을 모두 가져갔다.
이후에도 수를 주고받은 2팀. 세 번째 드래곤 소환 시점 교전에서는 DK가 완승을 거둬 킬과 드래곤을 모두 가져갔다. 교전 성과를 바탕으로 기세를 끌어올려 상대 미드 2차 포탑도 파괴.
여기서 만족하지 않은 DK는 아타칸 사냥에 나섰고, 이를 저지하고자 한 HLE 상대로 교전 승리도 차지했다. 교전 승리 후 아타칸 버프까지 획득.
생존력에 대한 걱정 없이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게 된 DK. 이에 공세의 강도는 더 강해졌고, HLE의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HLE도 그냥 당하고 있지 않았고, 바론 둥지 인근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그간의 손해를 만회했다. 조합의 핵인 징크스가 성장하고 있는 것도 팀 입장에서 호재.
다소 손실을 본 DK. 하지만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상대를 완파해 다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어지러운 교정전상황 속에서 드래곤도 사냥.
드래곤 둥지 교전의 승리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간 DK는 자신감 있게 상대 본진 공성에 나섰고, HLE의 건물들은 하나 둘씩 파괴됐다. 상대 본진 공성 이후 유지력에 도움을 주는 대지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
DK는 정비 이후 다시 공성에 나섰고, 그대로 오늘 매치의 승자가 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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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