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같은 해에 파경을 맞았지만 현재의 대중적 호감도는 극과 극이다. 배우 송혜교와 구혜선의 이야기다.
송혜교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방송가를 종횡무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TV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요정재형' 등 웹예능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신비주의를 완전히 깼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선 일상을 공개, 호감도를 크게 높였다. 솔직한 입담에 여전한 비주얼까지 여러모로 좋은 반응을 얻은 것. 지난 2023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다시금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지난 2019년 배우 송중기와 결혼 2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모두 한류스타이기에 오랜 기간 화제를 집중시켰지만 현재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같은 해 안재현과 이혼한 구혜선은 이전처럼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다. 연기만 하던 본업을 떠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 영화 감독으로서 작품을 만들고,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학업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호감도는 높지 않다. 이혼 과정에서 폭로전을 이어오며 피로감을 크게 안긴 바 있기 때문. 그 때문일까, 최근엔 MBC '라디오스타'에서 모자를 쓰고 녹화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구혜선이 모자를 쓴 이유는 보일러 고장으로 씻지 못했기 때문. PD가 모자를 벗어달라고 요청했으나, 응할 수 없었다고. 이는 구혜선이 직접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바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지적했고, 구혜선은 "자유"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걍밍경',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