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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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기다리는 '안우진' 9월 돌아오나?…"포스트시즌 올라가면, 준비해" 홍원기 감독의 농담 섞인 메시지

기사입력 2025.01.24 18:47 / 기사수정 2025.01.24 18:47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우리가 포스트시즌을 치른다는 가정하에 (복귀) 준비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애타게 기다리는 그 이름. 투수 안우진은 2025시즌 고척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아직 먼 얘기지만, 당장 올해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은 선발진에 확실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 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으로 시즌을 치르기에 선발진 구성에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선발 케니 로젠버그는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7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지만, KBO리그에서는 증명되지 않았다. 150⅓이닝으로 생애 첫 규정이닝을 달성한 하영민 역시 꾸준함에서는 물음표가 따른다. 남은 선발 자리는 김윤하, 전준표, 정현우 등 어린 선수들에게 맡겨야 한다. 한 시즌을 믿고 맡길 카드가 현재로서는 없다.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래서 더 그리운 그 이름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키움을 넘어 KBO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에이스이기 때문. 사회복무요원으로 팀을 떠나기 전 정규시즌 통산 156경기 43승 35패 14홀드 2세이브 620이닝 평균자책점 3.21 665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속 150㎞ 중후반대 위력적인 패스트볼은 물론, 빼어난 경기 운영과 변화구 구사 능력까지 지닌 우수한 투수다.

키움은 안우진을 서둘러 쓰지 않으려 한다. 2년이 넘는 실전 공백이 있기에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시즌 막바지 키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다면, 확실한 카드 안우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

키움 투수 안우진(가운데)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안우진(가운데)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돌아올 안우진에 관해 얘기했다.

홍 감독은 "2년 공백이 있기에 아무리 몸을 잘 만들더라도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어떠한 틈이 분명 있을 것이다. 다만, 농담 반으로 '9월 제대 후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선수가 (복귀) 준비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말처럼 간단하게 돌아올 수 있는 건 아니다. 시즌 막바지 키움 상황은 물론, 안우진 몸 상태와 실전 감각 등 모든 요소를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 홍 감독은 "공백이 어느 정도 있고, 부상 우려가 있을 수도 있어 쉬운 결정은 아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처럼 큰 경기에도 강해 '빅게임 피처'로 불린다. 포스트시즌 통산 20경기(6선발) 5승 2홀드 55⅔이닝 평균자책점 2.26 6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키움이 SSG 랜더스 상대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을 당시에도 손가락 물집을 딛고 2경기 8이닝 평균자책점 2.08의 빼어난 투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있다. 소집 해제는 오는 9월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빅게임 피처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엑스포츠뉴스 DB


2025년 안우진은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고척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키움이 원하는 대로 시즌을 치른다면, 어쩌면 시즌 막바지 안우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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