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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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亞 겨울 축제→"대한민국 파이팅!"…하얼빈 동계 AG 결단식 성료

기사입력 2025.01.24 17:32 / 기사수정 2025.01.24 17:32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이동, 최원영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모두가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마음을 모았다.

먼저 개식 선언 후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이어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개식사가 있었다. 윤성욱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힘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선수단 여러분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윤 사무총장은 "또한 각국 선수들과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감동을 공유하며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기를 기대한다.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선수단 여러분의 안전이다"며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이 무사히 대회를 치르고 건강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힘줘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최홍훈 선수단장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기를 휘두르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최홍훈 선수단장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기를 휘두르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유인촌 장관은 "선수 여러분 그동안 훈련하느라 고생 많으셨다. 최선을 다해 훈련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 땀과 노력의 결실이 굉장히 기대된다"며 "국가대표 선수단의 위대한 출발을 축하드린다. 8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이번 무대를 기다려온 선수들의 기대와 각오도 남다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유 장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동계 종목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종목을 향한 애정과 열정으로 묵묵하게 훈련에 임해온 선수 여러분과 지도자분들이 있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우리 선수들이 전 종목에 참가한다고 들었다. 대한민국 체육사에 굉장히 의미 있는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는 동계 종목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 모든 선수 여러분이 대회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각자의 종목에서 후회 없이 기량을 펼쳐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나도 대회 개막식에 함께할 것이다. 경기를 지켜보며 열심히 응원하겠다. 스포츠 정신을 모범적으로 아시아인 전체에게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민의례에 임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민의례에 임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이동, 박지영 기자


선수단장인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도 답사를 위해 단상에 올랐다. 최홍훈 선수단장은 "단장으로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주인공이니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목표한 성과를 거둘 뿐 아니라 경기에서 멋진 페어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 단장은 "나를 포함한 선수단 임원들은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 이번 대회를 향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말을 끝마쳤다.

이어 선수단 소개 영상이 상영됐다. 다음은 단기 수여였다.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군조크루의 축하 공연 후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선수단은 도핑 및 생활 안내 교육에도 임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2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의 1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64개 등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6개 전 종목에 2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삿포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한국 선수단은 선수 149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 등 총 223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본진은 2월 4일 결전지인 하얼빈으로 떠날 계획이다.


사진=방이동, 박지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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