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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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댓글맛집' 하정우, 작명소 차린 줄…"김남길과 BL"→★ 근황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24 19: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하정우가 뒤늦게 시작한 SNS에서 '댓글 맛집'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하정우는 데뷔 21년 만에 개인 SNS을 오픈해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팬들과 활발히 소통에 나섰다. 특히 그의 프로필 사진은 감자에 갇힌 얼굴로 범상치 않다.

이런 하정우의 최근 게시물들에는 유독 "별명 지어주세요"라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 심지어 몇 팬들은 100번이 넘게 댓글을 달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팬들의 작명 요청에 하정우는 큰 생각을 거치지 않은 듯 보이는 간단하면서도 유머가 담긴 이름을 지어줘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의 본명 김성훈과 이름이 같은 팬에게는 '하정우'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으며, 별명에 이어 반려묘, 태명까지도 요청하는 팬들이 눈길을 끈다.

또, 하정우는 SNS 댓글을 통해 김남길과의 세 번째 작품을 예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인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으로 2020년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이후 5년 만에 재회했다.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진행한 '접속! 무비월드' 인터뷰에서 미스터리 호러 '클로젯'과 범죄 추적극 '브로큰' 다음으로 함께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묻자 김남길은 코미디를 선택한 반면, 하정우는 'BL(Boys Love)'이라고 언급해 김남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더니 하정우는 "이런 건 공중파에서 안 되는 거냐"면서 좀 더 평범한 장르를 요청하자 "노멀 BL"이라는 농담으로 김남길을 빵 터지게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숏폼 등을 통해 퍼지면서 하정우의 SNS에는 이를 묻는 질문들이 많아졌고, 하정우는 "남길이랑 찍어야죠"라고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김남길을 찾는 팬들에게는 "옆에서 웃네요", "SNS 올리라고 했어요"라며 실시간 상황을 알려주는가 하면,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비공식작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주지훈을 찾는 댓글에는 "곧 만나요"라는 근황까지 전했다.

하정우는 자신의 채널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 이어 동료들의 계정에도 댓글을 달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던 고현정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조금씩 다른 내 표정. 어떤 게 맘에 드실까요?"라는 질문을 남기자 하정우는 "첫 번째요"라는 답글을 달아 고현정의 '하트'를 받았다.

SNS를 뒤늦게 시작했지만 훨씬 친근해지고 유쾌해진 하정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하정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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