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2025년 설을 앞두고 지상파 3사의 특집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5년, 유달리 긴 설 연휴를 맞아 KBS·SBS·MBC가 어느 때보다 풍성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연기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1월 28일 진행된다. 전현무와 윤은혜, 이장우가 MC를 맡아 한 해 동안 활약한 예능인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29일 수요일 오후 5시 25분과 30일 목요일 오후 5시 20분에는 '설특집 MBC 가요대제전 WANNABE'가 펼쳐진다. 에스파(aespa), 뉴진스(NewJeans) 등 K팝 아티스트부터 이찬원, 영탁 등 트로르틀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한 데 모여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이에 더하여 26일에는 지드래곤과 김태호PD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미리보기가 베일을 벗는다.
29일에는 MBC 토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이 라이브로 돌아온다. 비상계엄 사태부터 탄핵 정국까지 혼란스러운 한국사회의 고민을 담는다. 30일에는 '놀면 뭐하니?'의 설특집 콘텐츠 '행님 뭐하니?'를 통해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뭉친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전해지기도 했다.
그밖에도 21일에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설 연휴 기간 프리미어로 미리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시골마을 이장우' 설 특집이 28일에 돌아온다.
그런가 하면 SBS는 '2024 SBS 연예대상'이 사상 최초로 설 당일인 29일 오후 8시 2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전현무, 장도연, 이현이가 MC를 맡았다.
'골 때리는 그녀들'을 잇는 새 스포츠 예능 '전설의 리그'도 29일과 30일 방송돼 기대를 모았다.
K-POP의 역사를 그려온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의 1부도 28일과 예정돼 있다.
KBS 또한 공연부터 예능, 다큐멘터리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특집 방송을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27일과 28일 방송되는 축구 예능 KBS 2TV '뽈룬티어(Ball + Volunteer)' 설 특집은 이영표, 설기현, 현영민의 경기와 함께 '2024 KBS 연예대상' 대상 주인공 이찬원의 축구 해설로 이목을 끌었다.
28일과 29일 오후 9시 40분에는 KBS 1TV에서는 설 특집 글로벌 한인 기행 '김영철이 간다'를 선보인다. 'K-트롯' 아티스트의 무대가 담긴 KBS 설 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도 29일 KBS 2TV에서 방송된다. 그밖에도 '7백만 개의 아리랑', 설 특집 '전국 다둥이 가족자랑' 등이 예정돼 기대를 더했다.
사진=SBS, KBS,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