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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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2세 낳고 싶지만…동생♥황보라 육아, 보는데 지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24 2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하정우가 동생인 김영훈 대표와 황보라 부부의 육아 근황을 바라본 후 느낀 심경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의 주연 하정우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담는다. 

하정우는 동생 석태(박정환)와 그의 아내 문영(유다인)의 행방을 쫓는 전직 조폭 배민태를 연기했다.

'브로큰' 개봉을 앞둔 하정우는 앞서 '비공식작전', '1947보스톤'에 이어 '하이재킹'으로 극장을 찾은 바 있다. 또한 세 번째 연출작 '로비' 개봉도 기다리고 있으며, 네 번째 연출작 '윗집사람들'도 촬영 중이다. 

지치지 않고 활발한 활동이 가능한 이유와 원동력에 대해 "제가 미혼이라 그런 거 같다"는 답변을 내놓은 하정우는 "제 동생이 요즘 육아하는 거 보면 장난이 아니구나 느낀다. 저희 집에 놀러오면 반나절인데도 트렁크 두 개를 갖고 온다. 그렇게 다 세팅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의 동생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는 배우 황보라와 10년 열애 후 지난 2022년 결혼, 지난해 아들을 얻었다. 

하정우는 "아이 낮잠 시간도 정해져 있고, 몇 시간에 한 번 밥 먹어야하고. 또 애가 가만히 있지 않고 운다. 그걸 하루종일 보기만 하는데도 제가 지치더라"라고 고백했다. 

'조카 바보' 아니냐는 말에 하정우는 "제가 어디가서 맨날 이 이야기를 해서 그런 거 같다"면서도 "일주일에 한 번까지 보는 건 아니지만 자주 보기는 한다"며 조카 사랑을 내비쳤다. 

또한 조카와 동생 부부의 육아를 보며 "아이는 낳고 싶다. 근데 철저히 준비를 해야겠다. 아이를 낳고, 아 어떻게 감당하지 싶다. 뭘 준비해야 할까 생각한다"는 근황도 전했다.

한편 '브로큰'은 2월 5일 개봉한다.

사진= 바른손이앤에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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