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가수 JK 김동욱에 대해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JK김동욱을 고발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네티즌 A씨는 "JK김동욱 피고발 예정.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오랫동안 즐겨 들었던 가수인데 작년에 다 지웠습니다"라며 고발장을 공개했다.
A씨는 '외국 국적자인 JK김동욱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의견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게시했다'라는 이유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금일 JK김동욱 수사 검사 배정됐다"며 대검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알림을 캡쳐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고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JK김동욱은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며 고등학생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있다. 캐나다 국적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으며 국내 투표권이 없다. 외국인이 출입국관리법 제 17조를 어길 시 법무부장관은 정치활동 중단이나 추방 등을 명령할 수 있다. 다만 출입국관리법이 금지하는 '정치 활동'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처벌받은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JK김동욱은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고발된 이후에도 JK김동욱은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나"며 반발하며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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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