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리 집 금송아지' 김정연이 에스파의 '위플래시' 댄스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1TV '우리 집 금송아지'에서는 경기도 포천시 호병골을 찾은 김정연과 정범균이 유물과 골동품을 감정하고 그에 얽힌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뜻밖의 강추위가 찾아온 이 날 처음으로 만난 어르신은 '6시 내고향' 국민 안내양 김정연과 시골버스에서 만난 적이 있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어르신이었다.
3대가 함께 사는 손녀 바보 할아버지의 자랑인 손녀는 '무엇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춤"이라며 "에스파의 '위플래시'를 연습하고 있다"고 수줍게 밝혔다.
정범균은 바로 뒷목을 잡아 보였고, 김정연은 "뒷목잡기 춤이 뭐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손녀가 먼저 완벽한 시범을 보였고 김정연과 어르신이 이를 따라 안내양 카리나와 할스파로 출격했다.
다른 안무는 채 외우지 못한 두 사람은 연신 뒷목잡기 춤만 선보였다. 그나마 쉬운 안무를 익힌 김정연이 얼른 팔을 사용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그 모습은 뻣뻣하기 이를 데 없었다.
결국 안무 돌려막기에 지쳐 금세 댄스를 끝 마친 두 사람에 정범균은 “두 분은 정형외과를 가셔야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연은 "춤을 (추니까) 목(디스크가)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고, 손녀의 춤 실력을 칭찬하며 분위기를 능숙하게 띄워보였다.
유쾌함이 가득했던 이 날 어르신의 금송아지는 흑유 유병이었다. 이외에도 호병골 어르신들이 선보인 유건 3종세트, 150년 된 도자기, 괴석 묵죽도, 삼국시대 토기 등이 등장해 전문가의 감정을 받았다.
다양한 방송에서 맹활약 중인 김정연은 최근 발라드곡 '이별후애'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