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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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권희동 2억 2500만원→'잠재력 폭발' 김재열 100%…NC '2025시즌 연봉 계약' 완료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1.23 18:20 / 기사수정 2025.01.23 18:20

NC 외야수 권희동은 2024시즌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2025년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권희동은 2024시즌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2025년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인간 승리의 표본 외야수 권희동(NC 다이노스)이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로 이름 올렸다.  
 
NC는 23일 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FA, 비FA 다년 계약, 외국인, 신인 제외) 68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이는 외야수 권희동이다. 지난해 연봉 1억 5000만원에서 50% 인상된 2억 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NC 외야수 권희동은 2024시즌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2025년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권희동은 2024시즌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2025년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권희동은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썼다.

정규시즌 123경기 타율 0.300(416타수 125안타) 13홈런 77타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69를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년 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권희동은 쓰라린 겨울을 보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NC와 쉽게 계약 도장을 찍지 못한 것은 물론, 다른 팀에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FA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으나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2월 가까스로 NC와 손을 잡으며 동행을 이어갔다. 이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올해는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라는 영광을 맛봤다.

NC 투수 김재열은 2024시즌 잠재력을 터트렸다.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김재열은 2024시즌 잠재력을 터트렸다.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엑스포츠뉴스 DB


투수 김재열 역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69경기 1승 5패 12홀드 2세이브 68⅔이닝 평균자책점 2.49 67탈삼진을 기록했다.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로 KIA 타이거즈를 떠나 NC로 이적한 뒤 야구 인생의 꽃을 피웠다. 시즌 막판에는 흔들렸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대신해 대체 마무리 투수로 나설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연봉은 지난해보다 100% 인상된 1억 2000만원이다. 

가장 높은 인상률은 121% 기록한 투수 한재승이다. 그는 2024시즌 51경기 1승 2패 6홀드 45⅓이닝 평균자책점 3.97 44탈삼진을 기록해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7500만원을 받는다.


 
그 외에도 포수 김형준은 90%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사인해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김형준은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리그 포수 중 도루 저지율 1위(0.378·82시도 31저지)의 수비력과 17홈런 50타점으로 공수에서 제 몫을 해냈다. 그는 다가올 2025시즌에도 주전 포수로 NC 안방을 지킬 예정이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CAMP 2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2025시즌을 알린다. 이후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이 열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향한다. 

NC 투수 한재승은 2024시즌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팀 내 가장 높은 121% 인상률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한재승은 2024시즌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팀 내 가장 높은 121% 인상률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애리조나에서는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춘 뒤 다음달 21일부터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 대만 현지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쌓을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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