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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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사 구분"→"듬직하고 예뻐"…CIX가 바라보는 '막둥이' 현석은? [아이돌티스트②]

기사입력 2025.01.30 11:50



수많은 아이돌, 그 안에는 자신만의 예술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합니다. 나아가 홀로서기에 성공한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예술을 더욱 확장시켜 나갑니다. 멤버 '개인'을 아티스트로 집중 조명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기획 인터뷰 '아이돌티스트'.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21번째 주인공은 그룹 CIX(씨아이엑스) 멤버 현석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이돌티스트]①에 이어) 현석의 또 다른 이름은 '막둥이'다. 집안의 장남인 현석은 CIX 내에서는 하염없이 귀여움받는 막내다. 맏형 BX는 "기특하고 귀여운 막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현석은 "다른 그룹의 막내들처럼 막둥이 느낌은 없는 것 같다"고 동상이몽 답변을 내놨다. 

"형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친구처럼 지낸다"는 말과 달리 세 멤버들은 현석을 충분히 '우쭈쭈' 하고 있었다. 

이쯤 되면 나와야 할 [아이돌티스트] 공식 질문! CIX(BX, 승훈, 용희)에게 '아이돌티스트 현석이란?'



<BX>

제가 본 현석이는 자기관리에 충실한 막내입니다. 평소에도 꾸준하게 운동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아이돌티스트 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본인의 장점을 정확히 알고 잘 활용하는 기특하고 귀여운 우리 막내입니다!




<승훈>

현석이는 말을 참 잘하는 친구입니다.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잘 이야기하고 말로 잘 풀어내니 인터뷰할 때 현석이에게 자주 부탁하고 싶어집니다. 하하! 공과 사 구분도 잘하는 우리 팀의 듬직한 막내예요!



<용희>

보면 듬직하고 예쁜 멤버입니다. 항상 씩씩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저도 그런 현석이를 보며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뱀띠라서 그런지 길쭉하고 큰 키도 부러워요! 올해도 석이랑 같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힘내자 석아♥

이번에는 현석이 CIX 멤버들의 장점을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읊었다. 현석의 멤버들을 향한 농도 짙은 애정을 듣고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석이 생각하는 'BX'는,

"사실 저랑은 성격이 반대인 멤버에요. 굉장히 유해요. 그래서 그런지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줄 때가 많아요. 형은 말투도 웃겨요. 저랑 개그 코드가 잘 맞아서 같이 있으면 늘 재밌는 사람입니다. 팀에서 맏형이자 리더이기도 해서 회사에 의견을 전달할 때 잘 취합해 주고 리더십 역량이 뛰어납니다. 지켜만 해도 든든한 리더죠." 

현석이 생각하는 '승훈'은,

"항상 뭔가를 하자면서 이끌어주고 의견을 많이 내요. 요즘에 챌린지를 자주 찍는데 화제 되는 거 있으면 보내주고 찍자고 얘기하죠. 촬영 쉬는 시간에도 같이 챌린지 찍어요. 형 덕분에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서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평상시에 다정한 성격이라 본받을 점도 많은 형이에요." 

현석이 생각하는 '용희'는, 

"용희 형은 굉장히 착해요. 사실 (멤버들이) 다 착한데 용희 형은 배려를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사실 어떨 때 보면 답답하기도 해요. 자기 의견보다 남의 의견을 더 중요시하니까요. 형을 좀 더 챙겼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개그 욕심이 있더라고요. 자기 입으로 자기가 재밌다고 해요. 그런 모습 보면 귀여워요. 팀에서 제가 막내인데 용희 형이 막내 같을 때가 많아요. 형들한테 살갑게 잘하죠." 



오랜만에 멤버들과 아닌 홀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현석은 대놓고 하기엔 다소 쑥스러운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꺼내놓았다.

현석은 "제가 집에선 장남이고 연습생 때도 초기 멤버라 다른 연습생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있었는데 갑자기 데뷔할 때 막내가 되니까 힘들었던 점도 있었어요. 근데 형들이 '막내는 이렇게 해야지'라는 게 전혀 없고 제 의견을 너무 잘 수용해 줘요. 그래서 팀 워크가 좋은가 봐요. 분위기 하면 CIX죠.(웃음)"

현석이 '솔로 데뷔'에 생각이 없다고 밝힌 데에는 역설적으로 화목한 팀 분위기도 한몫했다.

"아직까지 (솔로 앨범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팀 적으로 디벨롭하고 싶은 부분이 많고 CIX가 더 잘되길 바란다. 솔로 활동은 연기로 좀 더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다는 것 정도."



팀에선 막내로 통하는 현석이 든든한 선배미를 뽐낼 때도 있다. 바로 소속사 후배 그룹 이펙스(EPEX) 앞에서다. "가끔 연락도 하고 컴백했을 때 서로 축하도 해줘요. 데뷔 연차도 별로 차이 안 나는데 이펙스 친구들이 너무 반갑게 잘 대해줘서 고마워요."

이펙트 멤버들 가운데 금동현은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한 동생이다.

"동현이랑은 굉장히 오래 봤어요. 처음 봤을 때 동현이는 중학교 2학년이었어요. 연습생 생활도 같이했는데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신기하더라고요. 같이 데뷔하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동현이가 데뷔해서 많은 분께 사랑받는 모습 보니 뿌듯하기도 해요."

동갑내기 친구로는 위아이(WEi) 김준서가 있다. 서로 고민상담을 해줄 정도로 애틋하다는 현석은 "같은 직종이고 점점 연차가 쌓이다 보니까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힘을 받는다. 같은 일을 하니까 자극도 받는다. 선의의 경쟁이랄까"라며 웃었다. 

([아이돌티스트] 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9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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