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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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치명적인 헛발질' 실점 빌미 제공... 뮌헨은 페예노르트 원정 0-3 충격패→UCL 15위 폭락

기사입력 2025.01.23 15:44 / 기사수정 2025.01.23 16:32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뮌헨)은 대패했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와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과 주장 완장은 마누엘 노이어가 착용했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지켰다. 앞에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가 자리를 잡았다. 중원은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나섰고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위치했다.



홈팀 페예노르트의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은 4-3-3 전략을 선보였다. 골문은 저스틴 바일로가 지켰다. 3선은 헤이스 스말, 다비드 한츠코, 게르노트 트라우너, 바르트 뉴콥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2선은 칼빈 스텡스, 토마스 베일렌, 안토니 밀람보가 위치했다. 1선은 이고르 파이샤오, 산티아고 히메네스, 아니스 하지 무사가 출격했다. 

페예노르트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후방 라인에서 한 번에 넘어론 로빙 패스가 넘어왔다. 이를 김민재가 방어하기 위해 다리를 뻗었지만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쇄도하던 히메네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이 동점골을 위해 뛰었다. 전반 22분 우파메카노가 크로스를 올렸다. 고레츠카가 헤더까지 연결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뮌헨이 결정적 찬스가 왔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무시알라가 받았다. 이어 왼발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뮌헨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4분 리세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옆으로 흘렀다. 이어 전반 41분 울리세의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받은 케인이 주발인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역으로 상대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54분 추가시간 상황 페예노르트가 페널티 킥(PK) 얻었다.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페예노르트가 2-0 앞선 상황으로 전반전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뮌헨이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3분 뮌헨의 역습 상황, 우파메카노의 패스를 받은 울리세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또 후반 7분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공을 게레이루가 슈팅했지만 또 빗나갔다. 이어서 케인도 슈팅 찬스가 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수비에 집중했다. 뮌헨은 득점을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4분 케인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교체로 들어온 사네가 헤더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페예노르트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뮌헨의 공격을 막고 역습을 시작했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우에다 아야세가 왼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페예노르트의 3-0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뮌헨의 패배를 예상한 축구팬들은 소수였다. 뮌헨은 최근 5번의 공식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 중이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페예노르트는 이번 뮌헨과 맞대결 전까지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라는 불안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페예노르트의 대승으로 장식됐다.

이번 페예노르트전 김민재의 활약은 아쉬웠다. 선발 출전해 총 62분을 활약했다. 축구 통계매체 '풋몸'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패스 정확도 67/70(96%), 볼 터치 73회, 긴 패스 정확도 3/3(100%)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 승률이 아쉬웠다. 2번의 공중 경합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7.0의 평점을 부여했다. 참고로 같이 백4를 구성한 데이비스(5.9), 라이머(6.4), 우파메카노(8.5)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7.1 평점을 줬다. 우파메카노(8.1) 다음으로 수비수 중 높은 평점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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