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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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새 이름 공모에…어도어 측 "중대한 계약 위반, 안타깝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5.01.23 15:34 / 기사수정 2025.01.23 15:3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NewJenas) 멤버 5인이 팬들로부터 새 활동명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 측은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법원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뉴진스는 SNS 계정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좋은 이름 얘기해주시면 저희가 고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뉴진스에 대한 상표권을 어도어가 갖고 있기 때문에, 멤버들은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한 기자회견 이후 뉴진스 대신 본명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기간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같은 날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같은 법률대리인 세종을 선임했다며 "하이브와 어도어는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우리 다섯 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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