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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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식 MMORPG 해석 총망라... '완성도+경제+재미' 모두 잡는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1.23 15:10



(엑스포츠뉴스 양재, 임재형 기자)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오는 2월 20일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이번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MMORPG 경험이 모두 녹아든 신선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를 필두로 한 최상급의 그래픽부터 인게임 '거래소'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한 잘 짜여진 시스템,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시즌제 콘텐츠로 확보한 재미까지 여러 요소가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

위메이드는 23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독창적인 MMORPG 세계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심층 정보를 알렸던 석훈 위메이드XR 총괄 PD가 연단에 올라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번째 키워드 '완성도'...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 호평


북유럽 신화 기반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의 복장, 건축, 풍경 등 모든 아트 요소부터 전투 과정, 콘텐츠 설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디테일이 강화됐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남다른 그래픽은 전투 스타일, 무기에 따른 클래스 4종에서 더욱 가치있게 발현된다. 개발진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는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등 4개 클래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4개 클래스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모든 전투 스타일과 무기를 즐길 수 있다.

속도 보다는 타격감, 과정에 중점을 둔 전투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공속이 타 게임보다 느린 대신 후판정, QTE 시스템 도입으로 수동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보다 박진감 넘치는 공격과 회피를 통해 이용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전투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석훈 PD는 "'지스타' 공개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부분이다. MMORPG 장르에서 수동 플레이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자동, 수동 플레이를 적절하게 배합해 여러 유저들의 성향을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석훈 PD에 따르면 콘텐츠 중 70%는 기본 성장(자동 방식 채택)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30%는 능동적인 성장 방식을 지니고 있다. 능동 성장 콘텐츠는 자동 대비 더욱 높은 보상이 주어진 만큼 유저들의 캐릭터 육성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순환 경제 시도 '눈길'... 시즌제로 재미 또한 잡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시간이 지나면 아이템, 재화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중 첫 번째는 '주화'다. 개발진은 장비 생산,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한정해 아이템 가치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주화를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고 강화하는데 사용하거나 판매하며 최상위 등급 아이템에 도전할 수 있다.

주화는 일반 주화, 시즌 주화로 나뉜다. 일반 주화는 거래 가능한 희귀 이상 아이템과 제련석을 합쳐서 만들 수 있으며, 최대 발행량이 정해져 있다. 일반 콘텐츠로도 획득할 수 있는 일반 주화는 모든 이용자에게 최상위 등급 아이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즌 주화는 정해진 기간 동안에만 발행 가능하며 거래 가능한 희귀 이상 아이템과 시즌 제련석으로 제작할 수 있다. 획득한 시즌 주화는 개수에 따라 시즌 유일 장신구와도 교환 가능하다.

시즌 주화를 확보할 수 있는 '시즌'은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다른 작품의 시즌 제도와 다르게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매 시즌 테마에 맞는 목표, 아이템을 수집하는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획득한 주요 아이템은 제작은 불가능할 수 있지만 거래는 가능하다. 석훈 PD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자 한다"며 시즌제 선택 이유를 강조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블록체인 시스템인 NFI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로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NFI는 거래 내역, 생성 날짜 등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돼 모든 유저에게 공개된다. 이를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 아이템은 투명성과 특수성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위메이드, 새로운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 발표


SSS는 게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함께 성장하는 후원 플랫폼이다. SSS 2.0은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을 확대하고 등급제와 ‘씨드(SEED)’ 유효기간을 도입하며 운영 정책을 강화했다. 스트리머는 영상 조회수, 서포터 수, 획득한 씨드 수량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서포터는 결제를 통해 얻는 ‘씨드’를 72시간 이내에 응원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다.

SSS는 앞서 '나이트 크로우'에 적용됐으나 개정 사안이 발생해 중단된 바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도입될 SSS 2.0은 문제 사항을 개선하고 운영 정책이 강화돼 달라진 플랫폼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이전 SSS는 의도와 다르게 일부 스트리머가 사행성을 조장했다. 적극적으로 빠르게 조치하면서 '나이트 크로우'에서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훈 사업실장은 "SSS 2.0을 시작하며 유관 기관들에 정책적인 부분을 확인했다. 먼저 기준을 많이 바꿨다. 이에 사행성을 조장했던 원인이 많이 줄었고, 영상 자체의 품질에서 받게 되는 보상이 늘었다"며 "운영정책도 강화했다. 문제되는 행위가 나오면 원아웃 제도로 빠르게 조치할 예정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먼저 도입하고 '나이트 크로우'에서의 재적용은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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