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이 헌팅당하는 장면에 분노했다.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충격먹은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현실 고민 (질투 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리포터 시절 이후 20년 만에 권상우를 만난 장영란은 "저 기억나요?"라고 질문하며 유독 반갑게 권상우를 맞았다. 알고 보니 장영란이 과거 '한밤의 TV연예'에서 권상우 담당 리포터였다고.
권상우는 "시간이 정말 엄청 흘렀다"면서 "어쨌든 둘 다 유부남, 유부녀로 잘 살고 있다"고 능청스럽게 유쾌하게 장영란의 말을 받아쳤다.
또한, 권상우를 만나기 위해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행사 현장을 찾은 장영란은 ''히트맨2' 천만 가자!'라는 센스 있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선물했고, 감동받은 권상우는 무대인사에서 입고 다니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손태영과 결혼 18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부부 생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권상우는 촬영이 없을 때 아내와 아이들을 보기 위해 미국에 가면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사랑꾼다운 발언을 남겼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눈을 뜨자마자 손태영의 유튜브 확인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아내를 향한 애정 어린 댓글을 모두 확인할 뿐만 아니라 악플에는 직접 '보기 싫으면 보지 말아라'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그런 답글은 회사에서 확인 후 지워 버린다고 덧붙이기도.
장영란이 손태영의 유튜브 장면 중 미국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손태영에게 번호를 묻는 장면을 언급하자, 권상우는 "그때는 질투가 아니라 유튜브를 보다가 어우, 이 XX이. 주먹이 먼저 나가더라"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권상우는 해당 영상에 "내 마누라한테 말 거니까 순간 욱하게 되네 ㅋㅋ 참나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밤길은 위험해 조심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더니 "그런(질투하는)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열 받더라"면서 손태영에게 따로 말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