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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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절친 김우빈♥' 신민아 본 적 없어…내 공개 열애 타이밍은"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23 19: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첫 멜로 영화에 도전한 가운데, 자신의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과 주변의 연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에 출연한 도경수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도경수는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음대생이자 피아니스트 유준을 연기했다.



멜로 장르를 항상 꿈꿔왔다는 도경수는 "사람이 사랑하는 감정이다. 어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류의 장르라서 항상 하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그의 첫 멜로 영화다. 시나리오 또한 군대에서 받아 읽었다고. 그는 "오래 전인 그때도 (멜로를)하고 싶던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촬영하니 재밌더라. 그간 힘들고 상처 있는 연기를 많이 했는데 멜로 할 때는 오히려 다른 걸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도경수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주인공들이 서로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할 결심까지 한 것에 대해 "전 아직 그렇게까지 심각한 사랑을 경험해보진 못 했다. 고등학교 때 연애 해보고, 그런 감정은 그렇게까지 될 일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일이 앞으로 있다면 부모님께 사과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그는 자신의 연애 경험이 연기에 투영된 부분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배우이기 전 아이돌 '엑소'의 멤버이기도 한 도경수는 "물론 연애는 해봤다"고 솔직히 밝히면서도 "좋아하는 감정은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다. 그리고 실질적인 감정도 (투영되어) 있고, 간접적인 감정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변의 경험담이나 연애 상담과 고민 들으면서도 그렇다. 많이 도움이 됐다. 옆에 연애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고 언급한 도경수는 유명한 절친이자 함께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콩팥팥)'을 함께한 배우 이광수와 김우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우빈은 신민아와 10년째 공개 열애 중이며, 이광수는 이선빈과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장기 열애 중인 형들에게 멜로 연기 조언을 받지는 않았다고 단호히 이야기한 도경수는 "저도 개인적으로 이선빈 배우는 아는데, 신민아 선배는 한 번도 뵌 적이 없다"며 "연애에 대해 형들과 그렇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의 (공개연애 하는) 그런 모습은 보실 수 없을 거다. 신념이라기 보단 제가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타이밍이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그때의 시기가 오면 저도 뭐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그런 타이밍은 자연스럽게 찾아올 거 같다. 제 마음이 놓여야 편하게 생각할텐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경수와 원진아의 설레는 핑크빛 판타지 멜로가 담긴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7일 개봉한다. 

사진 =컴퍼니수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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