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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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추영우에 잔소리, 사랑해서"…♥이도현 어쩌나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1.31 07: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추영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전했다.

최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JTBC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임지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지난 26일 종영한 '옥씨부인전'에 대해 임지연은 "아쉬운 부분도 많다. 잘못 생각했구나 싶은 것도 있다. 그래도 천승휘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나이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난 것도 처음이고 연상인 선생님들과 많 하다보니까 걱정이 됐다. 제가 봐도 '잘 어울리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상대역 추영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에 되게 어려웠다. 제가 배우고 따라가는 입장에만 있다가 케미, 멜로가 너무 중요해서 영우를 도와주고 싶었다. 그런데 반대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영우는 자기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해석하는 굉장한 능력이 있다. 천승휘를 추영우스럽게 그렸다. 현장에서 오래되지 않은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능청스럽고 태연하더라"고 칭찬했다. 

옥태영을 연기하기 위해 치밀한 분석이 필요했다는 임지연은, 추영우의 자유로움이 천승휘와 어울렸다고 전했다. 이어 "가끔은 친동생한테 잔소리하듯이 잔소리하게 된다. '조심하고, 힘든 티를 내지 말아라,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지 말아라, 피곤해도 피곤한 척하면 안된다' 등(웃음). 누나로서 잔소리를 많이 하는데 사랑해서 그런가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990년생인 임지연과, 1999년생 추영우. 나이 차이가 부담되기도, 그저 동생으로 보일 수 있는 순간에도 설렌 지점은 있었다. 그는 '초야 신'을 꼽으며 "(태영과 승휘가) 쌓아온 과정이 애틋하게 와닿았다. 첫키스 장면도 그렇고 찍으면서 애틋했다.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멜로 신 중에는 구덕이와 승휘와 처음으로 고백하고 헤어지는 신이 있는데 제일 좋아하는 신이다.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 이어)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SLL, 코퍼스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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