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나미브’ 최유주가 오디션 조작 사건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되며 충격을 선사했다.
최유주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꿋꿋하게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경하나’ 역으로 활약 중이다. 까칠한 태도 뒤에 숨겨왔던 밝은 모습과 가슴 아픈 서사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 21일 방영된 ‘나미브’ 9~10회에서는 ‘스타 라이즈’ 오디션 조작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혼란 속 희생양이 된 경하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현철(이승준 분)이 스타 라이즈 PD를 협박해 유진우(려운)의 탈락과 자신의 우승을 사주한 사실을 몰랐던 경하나는 뉴스를 통해 자신이 조작에 연루된 것을 알게 되고 크게 좌절했다.
조작의 수혜자로 지목되며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당하게 되었지만, 실상 경하나 또한 장현철이 짠 복수의 판에서 희생양이 된 셈. 이는 앞서 그토록 꿈꿔왔던 오디션 결승에 진출한 후 진심으로 기뻐했던 경하나의 모습과 연결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극적인 전개 속 최유주는 꿈을 목전에 둔 기쁨부터 그 꿈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절망까지 감정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경하나는 과연 결승 무대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최유주가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경하나의 마지막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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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