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1.21 18:47 / 기사수정 2025.01.21 18:47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25)도 대열에 가세했따.
이번 시즌 세계적인 센터백 버질 판데이크와 중앙 수비수 콤비를 이루는 코나테가 오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릴 릴(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에서 새로운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사인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코나테는 재계약 협상에 관한 질문에 "몇 달 전 언론은 구단이 나에게 새로운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했는데 그 당시엔 아무 것도 진행된 것이 없었다"면서 "나 역시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클럽과 대화를 나눴고 구단으로부터 새 계약 조건을 제시 받았다"는 말로 리버풀 구단과 새로운 계약 협상이 진행 중임을 알렸다.
다만 계약이 완료 직전이냐는 질문엔 "계약서에 사인을 할지 말지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확답을 피했다.
코나테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재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향후 스쿼드 운영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대개 만료 1년 앞두고 새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구단 입장에선 좋다.
그렇지 않으면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코나테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 선수 중 판 데이크(64회)만 코나테(42회)보다 더 많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둘은 리버풀이 현재까지 리그 최소 실점(20골)을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나테는 또한 지난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12월 전체를 결장한 후 최근 선발 명단에 복귀해 다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리버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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