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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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우 형사, 정년퇴직 소방관 감동 사연 '울컥'…"나한테 하는 이야기 같아" (히든아이)

기사입력 2025.01.21 10:30 / 기사수정 2025.01.21 10: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대우 형사가 정년퇴직 소방관의 사연에 크게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믿기 힘든 사건들부터 충격적인 가족 범죄 등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다뤘다. 

반려견 '풍순이' 아빠로 유명한 애견인 이대우 형사는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새로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풍순이'와 교감을 나누는 일상 기록 영상으로 누리꾼들의 공감과 관심을 얻고 있는 그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로서 인생 2막을 꿈꾸고 있는 것. 

30년 이상의 베테랑 현직 형사로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을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활동, 책 출간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가 애견인으로서 새로운 행보에 대한 계획을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대우 형사는 "강아지를 키우면서 조금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을 봤다"면서 "1차 필기시험은 합격했다. 2차 실기시험은 풍순이가 협조를 안 해줘서 아깝게 떨어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 실기시험에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열정 넘치는 애견인의 모습을 보여줘 응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이대우 형사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히든아이'의 풍성함을 더했다. 그동안 남다른 준비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히든아이'의 빅재미를 담당한 이대우 형사는 이날 역시 테이저건을 준비해 직접 시범을 선보여 몰입감을 높였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 경찰은 유치원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 부리는 남성의 등을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본 김동현은 "경찰 입장에서 상상을 해봤다. 카트리지를 끼고 조준을 했는데 만약 빗나가거나 옷이 두꺼워서 전기가 통하지 않으면 연속으로 발사할 수 있냐"고 질문했다. 

이대우 형사는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실물 테이저건을 가져 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소유는 "요즘 이대우 형사님이 준비물 코너를 노리는 것 같다"며 소화기, 탐지기에 이어 테이저건까지 남다른 준비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대우 형사는 실제 테이저건을 꺼낸 뒤 카트리지 장착 및 발사 방법을 선보였다. 이어 테이저건을 실제로 작동한 뒤 "5만 볼트 전류가 약 5초 정도 흐른다"면서 "지지게(?) 되면 바로 깨갱한다"는 이대우 형사만의 화끈한 화법으로 설명을 더해 이해를 쉽게 도왔다. 



방송 말미에는 화마와 맞서 싸우며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조명해 훈훈한 감동을 안긴 가운데, 한평생 소방관으로 일한 아버지와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아들의 이야기가 나와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들은 정년퇴직을 앞둔 아버지의 마지막 소방 훈련을 기념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35년 동안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오신 아버지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3COPS는 공감의 눈물을 흘리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대우 형사는 "(아들의 메시지가) 저한테 하는 이야기 같다"라는 말로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는 20대 혈기 왕성한 청년 형사에서 베테랑 형사로 성장한 이대우 형사의 지난 사진들을 추억하며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자막이 담겨 훈훈한 감동을 배가했다. 

한편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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