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천정명이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 11화 방송 말미에는 천정명의 등장이 예고됐다.
이날 결혼정보회사의 대표는 "천정명 씨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 호기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동안 이성분들을 만나는 데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다. 마음의 문을 여는 기회를 만들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980년 생으로 올해 44세인 천정명은 프로그램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사람을 만나면서 그 과정으로 치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을 허물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천정명은 지난 달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2019년 이후 작품 활동이 없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당시 천정명은 "저한테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저와 함께 15년에서 16년 정도 오랫동안 같이 일한 매니저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사기를 크게 쳤다. 사기를 치면서 문제가 좀 커졌다. 너무 가깝다 보니 너무 믿어서 모든 걸 다 맡겼다"고 씁쓸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문제들을 해결하다 보니 너무 지쳐 은퇴까지 생각했다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천정명이 출연하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27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STOR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