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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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민니 "7년 만 솔로+재계약 후 첫 앨범, 실망시키지 않도록"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1.21 0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민니만의 다이어리'를 팬들에게 들려준다.

민니는 오늘(21일) 오후 6시, 데뷔 7년 만의 첫 솔로 미니앨범 'HER'을 발매한다.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만난 민니는 "기대도 많이 되고,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한테 감사드린다. 기쁜 마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소연, 미연, 우기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솔로 앨범을 발매한 바. 민니는 이제야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것에 "2년 전부터 솔로 데뷔 이야기가 나와서 틈틈이 준비하고 있었다"며 "추울 때 나오고 싶었다.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이랑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이쯤에 나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민니는 자신의 목소리, 그리고 전체적인 노래의 분위기가 추운 날씨와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부터 써놓은 곡이 있다. '익숙해'라는 곡이 겨울과 잘 어울려서 그 노래도 꼭 같이 내고 싶었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기에 오래 빛을 보지 못했던 곡들도 아낌없이 담겼다. 민니는 "마지막 세 곡은 옛날에 써놓은 곡들인데, 앨범 준비하면서 꼭 넣고 싶어 새롭게 편곡했다. 나머지 세 곡은 이번에 앨범 준비하며 틈틈이 모은 곡들"이라며 "투어 하면서 바빴지만 한국 올 때마다 쉬지 않고 작업하고 녹음하며 보냈다. '클락션' 활동 끝나자 마자 준비해서,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한국에 있는 시간이 적다 보니 타이트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고 작업기를 돌아봤다.



이번 앨범에 민니는 (여자)아이들 민니라는 그룹에서의 모습, 그리고 솔로로 처음 보여주는 솔로 민니로서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그는 "그룹으로는 카리스마가 있고, 센 이미지가 강하다. 이번엔 타이틀곡도 그렇고 앨범 전체에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자는 마음이었다. 이미 봤던 모습도 있지만 새롭고, 그간 보지 못했던 민니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니의 어떤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면 좋을까. 그는 "수록곡까지 다양하고, 저만의 감성이 담겼다. 감성적인 알앤비나 발라드도 있고, 멋있고 (여자)아이들 때 보여주지 못했던 섹시한 모습도 좀 있다"며 웃었다. 이내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다양한 모습 중에서도 특히 민니가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은 '새벽 감성'이라고. 수록곡 중에는 'Valentine’s Dream', '익숙해 (It’s Okay)'가 "민니 만의 감성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사랑이야기를 불러도 팬분들이 자꾸 조금 슬픈 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며 자신만이 줄 수 있는 '몽환적인 느낌'을 설명했다.

그룹 활동부터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던 민니는 자신의 첫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 과정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Blind Eyes Red'와 타이틀곡 'HER'를 비롯해 'Drive U Crazy (Feat. YUQI ((G)I-DLE))', 'Cherry Sky', 'Valentine’s Dream', '익숙해 (It’s Okay)', 'Obsession (Feat. TEN of WayV)'까지 총 7개 자작곡이 수록됐다.



직접 작업한 솔로 앨범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저 "솔직한 이야기"라고. 민니는 "제가 직접 겪었던 거나, 메시지 전하고 싶은 걸로 담아봤다. 이번 앨범은 민니만의 다이어리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니만의 다이어리를 통해, 그는 "'민니도 이런 모습이 있다고?' 하는 의외의 반응도 좋고, 칭찬도 물론 좋다. '목소리 너무 좋다', '민니가 쓴 노래 다 너무 좋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민니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MMA2024(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완전체 재계약까지 성사됐다. 새해 기분 좋게 솔로로 나오게 된 민니는 "굉장히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보자'는 마음이 강하다. 첫 솔로이기도하고 재계약하고 나온 첫 앨범인데 팬분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고 해서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열의를 보여 

그는 이번 첫 솔로 앨범이 "나의 최애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또 누군가의 최애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그가 펼칠 솔로 활동을 기대케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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