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제대로 이를 갈고 돌아왔다.
20일 오후 6시 갓세븐(제이비, 마크, 잭슨, 박진영, 영재, 뱀뱀, 유겸)의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 음원과 타이틀곡 '파이톤(PYTHON)'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앨범명 '윈터 헵타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겨울철에 더 잘 보이는 7개의 별을 의미한다. 이는 곧 갓세븐 멤버들이며, 7개의 별이 하나로서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을 통해 갓세븐의 건재함과 꾸준한 완전체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이번 앨범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인 동시에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갓세븐의 깊이 있는 음악성과 팬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미니앨범 형식임에도 9곡을 꽉 채워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선물을 전한다.
뱀뱀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멤버들의 레코딩 디렉팅까지 참여한 타이틀곡 '파이톤'은 힙합 비트의 팝스러운 멜로디와 함께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상대와의 운명을 노래하는 곡이다. 중독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갓세븐의 성숙함을 만날 수 있게 한다.
뱀뱀의 '파이톤', '타이달 웨이브(TIDAL WAVE)'를 비롯해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들로 채워졌다. 잭슨의 '스무스(SMOOTH)', 영재(Ars)의 '청춘드라마', 유겸의 '기억할거야', 제이비(JAY B, Def.)의 '달링(Darling)', 마크의 '아웃 더 도어(OUT THE DOOR)', 진영의 '헐(her)'과 리더 제이비가 작곡하고 멤버 전원이 작사한 팬송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까지 다채로운 9곡이 자리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눈밭에 누워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드러내거나, 블랙 슈트 차림으로 마이크 등의 오브제와 함께 화려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며 이색적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갓세븐은 특유의 뮤지컬 같은 7색 군무로 팀 컬러를 살리는 동시에,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내공을 톡톡히 나타냈다. 갓세븐의 성숙하고 깊이 있는 매력이 그간 볼 수 없던 새로운 쾌감을 선사했다.
"모든 순간 속에 네가 있어 / 제어할 수 없지 / 날 길들인 감각만이 / 자꾸 멋대로 NO / I know I’m an icon / Watch me with the lights on / But she got a hold on me like a python" 등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노랫말도 귓가를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갓세븐은 이번주 각종 음악 방송 활동에 이어 오는 2월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네스트페스트(NESTFEST)'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