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장원영이 냉장고를 공개하며 미식가의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장원영은 19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이은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숙소 냉장고 속 음식 중 자신의 음식만 챙겨왔다며 냉장고를 소개한 장원영은 종류별로 갖춰져 있는 다양한 두유와 아몬드 우유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디저트를 먹을 때 각각 다른 종류의 우유를 같이 따른다"면서 "디저트를 먹을 때 우유와의 조합에 따라 맛이 또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과 먹을 때, 저것과 먹을 때 맛이 전부 달라진다"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음을 덧붙였다.
냉장고 속에서는 소금도 네 종류가 구비돼 있어 호기심을 모았다.
장원영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고기다. 그런데 소고기도 부위마다 어울리는 소금이 다 다르더라"며 미식가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 장원영의 냉장고에서는 고트 치즈와 밤꿀, 노루궁뎅이버섯까지 쉽게 보기 힘든 식재료들이 눈길을 모았다.
장원영은 염소 유로 만든 고트 치즈에 밤꿀을 곁들이는 레시피를 공개하면서 "아무한테도 추천해 준 적 없다"고 자신감 있게 얘기했다.
여기에 루콜라, 방울양배추, 비트, 당근 등은 물론 땅콩버터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오일류에 다양한 소고기까지 건강한 식재료들로 셰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아이돌 중에서도 대표적인 슬렌더 보디라인으로 주목 받는 장원영은 앞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꾸준히 이어가는 자기관리법을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 '핑계고' 출연 당시 '집순이'라고 말한 장원영은 "이상하게 집에 있을 때는 눕고 싶지 않더라. 잘 때를 빼고는 한 번도 눕지 않는다"고 평소 생활 습관을 전한 바 있다.
또 '피식쇼'에서는 바쁜 일정 속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 스테이크와 커피라고 밝히며 "커피는 칼로리가 낮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으려고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좋아해 성게 알에 꽂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2월 3일 세 번째 EP 앨범 'IVE EMPATHY'를 발매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